부동산 주택

도봉구 삼환도봉, 무궁화신탁과 예비신탁사 MOU 체결

지난 24일 삼환도봉 재건축 추진위와 무궁화신탁 관계자가 예비신탁사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삼환도봉 재건축 추진위지난 24일 삼환도봉 재건축 추진위와 무궁화신탁 관계자가 예비신탁사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삼환도봉 재건축 추진위





서울 도봉구의 ‘삼환도봉’ 아파트가 신탁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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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지난 24일 무궁화신탁과 예비신탁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환도봉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예비신탁사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8.1%의 찬성률을 얻어 무궁화신탁을 예비신탁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제3자인 부동산 신탁사가 재건축을 진행한다. 신탁방식을 선택하면 추진위나 조합을 설립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도봉구에 위치한 삼환도봉은 지난 2020년 10월 안전진단의 최종 문턱인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된 바 있다. 1987년 지어져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이 단지는 총 4개동, 전용 74~84㎡ 총 660가구 규모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삼환도봉의 가구 수는 50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재건축 단지에서 소형 주택을 건립할 경우 준공업·상업지역도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올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용하면 일반분양분 130가구와 임대 80가구까지 총 210가구가 늘어나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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