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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 '1코노미' 열풍 잡기 위해 마케팅 경쟁 벌이는 건설사들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동탄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 투시도./사진=양지영R&C연구소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동탄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 투시도./사진=양지영R&C연구소




‘1코노미’ 트렌드 열풍에 따라 건설사들도 소규모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설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코노미’ 유행에 따라 수요자들의 필요가 중·대형에서 소형 규모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코노미’란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1코노미' 트렌드는 기업 창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2만 7,367개로 이는 전년 40만 2,612개보다 2만 4,755개(6.1%)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0년 신규 창업기업 수는 148만 4,667개였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 수치다.



늘어나는 1인 기업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행보도 눈여겨볼만 하다.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화성시 송동 683-1외 2필지(도시지원시설용지 62블록)에 2월에 분양하는 동탄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는 전용면적 24~97㎡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중 전용 30.63㎡가 전체 물량 중 58% 가량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총 1,095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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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지구 1-3블록에 들어서는 ‘더챔버 파크로지아’는 지하 6층부터 지상 10층으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그 중 오피스인 ‘챔버 스튜디오’의 경우 크기와 구성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오피스’로 조성된다. 수요에 맞춰 다양한 크기와 옵션선택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오피스 또는 주거공간, 쇼룸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2가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영등포 디스테이트’는 소규모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관리비 절감을 위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전 호실 시스템·냉난방기(EHP)와 환기시스템 제공해 설치비 및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2중 단열을 통한 에너지효율 극대화로 냉난방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도 라이브 오피스 첫 공급물량이 나온다. ‘리브 타워’는 김포시 최초 라이브오피스 지식산업센터다. 라이브오피스 ‘리브 타워’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8,358㎡, 총 221호실과 판매·근린생활시설 32실로 조성된다. 발코니 면적 추가 및 전면너비를 1m가량 넓히고, 샤워부스, 화장실, 싱크대 등을 설치하는 1인 사업자와 소규모 기업을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용인 흥덕지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섹션 오피스 '리치안 타워'는 1인 기업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사무실임에도 개별 호실 냉난방이 가능하고, 공용 회의실 및 휴게실 등을 함께 제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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