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사업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모빌리티·핀테크·버티컬플랫폼·데이터분석·헬스케어의 5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본 행사에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현대해상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스타트업(△누비랩 △모스트바이 △해피투씨유)을 선정해 이들과 협업 논의를 시작했다.
‘누비랩’은 식단 이미지를 자동 분석해 영양관리 솔루션(오토AI푸드 다이어리)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대해상의 건강관리 플랫폼인‘하이헬스챌린지’ 고객들에게 해당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모스트바이’는 산후조리원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신생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젤리뷰)의 운영사로 현대해상과 함께 산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금융교육 플랫폼(아이쿠카) 운영사인 ‘해피투씨유’는 국내 어린이보험 선두주자인 현대해상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컨텐츠를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종 선정된 3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검토와 입주연계, R&D 지원 사업 추천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창업허브(SBA)를 통해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육성 기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도 추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역량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들 기업과 함께 유의미한 협업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이들의 성장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