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풀무원, 미국서 '얄피만두' 직접 생산…"만두 사업 본격화"

현지 직접 생산 통해

美 냉동만두 시장 공략

현지 최대 규모 마트 입점도





풀무원(017810)이 대표 히트작 '얇은피 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를 미국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며 미국 내 냉동만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풀무원이 얄피만두 2종을 미국에서 직접 생산해 현지 슈퍼마켓인 H마트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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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얄피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고기만두 등 2종이다. 풀무원은 그동안 김치만두를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해왔는데, 최근 만두 수요가 늘자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추가로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 총 3종의 얄피만두를 판매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얄피만두 2종은 이달 중순부터 현지 아시안 슈퍼마켓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특히 미국 전역에 97개 매장을 보유한 H마트에 입점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풀무원이 2019년 국내에 첫 출시한 얄피만두는 냉동만두 시장의 트렌드를 ‘얇은 피’로 바꿔버린 메가 히트 제품으로, 지난해 말 누적 매출 2,400억 원을 돌파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한국에서 검증된 얄피만두의 제품력이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미국 내 만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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