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001120)이 호실적과 후한 배당수익률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2분 기준 LX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보다 5.56%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원자재 시황과 물류 운임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6조6865억원, 영업이익 65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47.9%, 310.6%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5403억원으로 49.4% 늘었다. 회사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당 23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 기준 8.6% 수준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작년만큼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배당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LX인터내셔널의 2022년 PER은 2.5배, PBR은 0.4배이며, ROE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