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가 2022년 참여학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에 목적을 둔다. 재단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기업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적용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했던 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 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국내 17개 행정구역 내 학교를 균형적으로 선발하는 데 더해 지역별 거점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기업가정신 교육 임팩트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운영하고자 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100곳이다. 특히 2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육 환경이 마련된 곳이다.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2월 25일 발표된다. 한 학기 동안 한 개의 교육과정에 한해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한편, 교육 커리큘럼은 총 세 가지로 이뤄지며 중학교는 8회, 고등학교는 10회차의 한 학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히어로'는 실리콘밸리의 조직문화, 철학, 실험정신, 비즈니스 툴을 경험하며 기업가정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로, 스타트업 월드’ 과정에서는 청소년이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창업부캐 육성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창업 아이템을 만들면서 주체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기업가정신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꼭 필요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전국의 100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의 기업가정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