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면서 2740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2포인트(1.19%) 오른 2740.0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27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477억 원, 기관은 82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50%), LG에너지솔루션(3.98%), SK하이닉스(2.02%), NAVER(2.18%)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48%) 오른 895.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56억 원을, 외국인이 1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4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2.27%), 카카오게임즈(4.37%), 위메이드(4.0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메타(옛 페이스북)의 ‘어닝 쇼크’로 급락세를 보였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8.17포인트(1.45%) 내린 3만 511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하락한 1만 3878.8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가 이날 하루에만 26.4% 폭락한 것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2일 메타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67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3.84달러에 못 미친 것이다. 순이익은 10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2억 2000만 달러)와 비교해 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