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조선업 종사자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에 나선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경남도,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사업’을 벌여 기술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 또 내년부터 산업부,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지역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해 2025년까지 현장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업 구직자는 선체 블록 제작, 선박부분품 제작·설치 등을 무료로 교육 받은 후 2개월간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원받는다. 채용으로 이어지면 채용지원금도 월 60만 원씩 2개월간 받는다. 앞서 시는 조선 용접공 취업비자 확대와 도입 절차 완화 등을 산업부와 법무부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