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건기식) 기업 콜마비앤에이치(BNH)가 경영전략 전문가인 김병묵(사진)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병묵 대표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윤여원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화장품·제약·건기식 등 전 계열사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건기식 시장에 대응하고, 콜마비앤에이치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 이번에 그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삼성엔지니어링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재임 당시 탁월한 재무적 역량으로 회사의 고성장을 뒷받침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한국콜마에 합류했으며,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기획·인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는 올해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또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를 국내 1등을 넘어 아시아최고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며 “2022년을 기업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고 경영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