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없어요"

한국콜마는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립 화장품 사용시 입술에 발린 색상이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거나 변함이 없도록 착색시킨다. 회사측은 고보습 오일 성분과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시키는 기술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에 사용되는 보습제 성분은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료다. 비건 인증은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적 인증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성분중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이더블류지(EWG) 1등급 획득 성분으로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한 뒤 부여하는 등급으로 1∼10등급로 세분화되며, 숫자가 작을수록 안전하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앞으로 립 화장품 이외에 스틱 블러셔 등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처음 바른 색상을 장시간 동안 변함없이 유지시키면서도 비건 인증 성분이 함유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화장품 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