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올리브네트웍스는 오비맥주의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비맥주의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구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비맥주 공장 내 모든 설비를 사물인터넷(IoT)로 디지털 전환하고, 네트워크, 서버 등의 인프라부터 보안 솔루션, 백업시스템,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을 진행해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다. 구축 이후에는 센서와 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을 통해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조치가 가능해진다. 이는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돼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과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멘스는 오비맥주 스마트팩토리에 설비 제어 하드웨어인 PLC 통신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향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음료,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