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메딕스, 연매출 1000억원 돌파…전년比 12.7%↑







휴메딕스(200670)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휴메딕스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0억 원,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으로 각각 2020년에 비해 3.9%, 40.6%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37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 당기순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각 전년 대비 16.6%, 0.1%, -30.5% 증감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영업이익은 237억 원을 달성했고, 전년(221억 원) 대비 7.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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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는 지난해 외형 성장 요인으로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매출 상승세에 더해 점안제 위탁생산(CMO) 사업 성과를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새롭게 론칭한 히알루론산 필러 ‘리볼라인’이 2030, MZ세대로 타깃 확장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도 수요가 커졌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됐다. 이에 대해 휴메딕스는 점안제를 비롯한 CMO 사업 시설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신규 인력 채용 등 인건비 상승, 파이프 라인 확대로 인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R&D 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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