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3만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만6719명이다. 이는 전날 3만5286명보다 1433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일(1만8340명)의 2배, 2주 전인 지난달 25일(8570명)의 약 4.3배에 달한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당초 3만8690명으로 발표 후 정정)→3만5286명→3만6719명으로 하루 평균 약 3만1093명이다.
무증상·경증 환자는 급속히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5만 9169명으로 전날보다 1만 2724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면서 11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