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C, 지난해 영업익 4645억원…사상 최대 달성

매출 3조3961억·영업이익 4645억

전년比 38%, 130% 증가

올해 영업이익 4,500~5,000억 목표





SKC(011790)가 2021년 매출 3조3961억 원, 영업이익 4645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30% 늘어났다. 2022년에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며 매출 3조8000억~4조원, 영업이익 4500억~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C는 8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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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지난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또 세계 1위인 2차전지용 동박사업의 국내외 증설을 빠르게 추진했으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등 고부가, 친환경 분야 신소재 사업도 시작했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매출 6632억 원, 영업이익 795억 원을 기록했다. SKC 편입 첫 해인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올해 6공장 상업가동을 개시하면 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2024년에는 폴란드 공장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조1021억 원, 영업이익 332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277% 성장했다. 이 밖에 인더스트리 소재사업부문은 2021년 매출 1조1319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고 SKC솔믹스 중심의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4846억 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시현했다.

2021년도 배당금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주당 1100원이다. SKC 관계자는 “5년에 걸친 ‘딥 체인지’의 결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서 성과를 거둔다는 뜻의 ‘리프 앤드 리프(Leap & Reap)’를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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