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 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달라진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 따라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소 정보에 더해 신속항원검사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다. 새 코로나19 검사 체계에서는 앞으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감염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신속항원 검사’, ‘신속항원 검사병원’ 등을 검색하거나 검색창 아래 ‘신속항원검사’ 버튼을 누르면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에서 ‘신속항원검사기관’, ‘PCR 검사기관’, ‘선별진료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유형별로 정보를 선별해 볼 수 있는 필터도 있다. 카카오맵도 검색창에 ‘신속항원 검사’를 직접 검색하거나 검색창 하단의 ‘신속항원검사’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검사 가능한 기관을 한번에 보여준다. 필터 기능은 없지만 검색 결과 뜨는 각 검사소 리스트 별로 어떤 검사가 가능한지 알 수 있다.
네이버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를 활용하고, 카카오맵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된 api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