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이노텍(011070)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위메이드(112040), 다날, 메디아나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이노텍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였다. 서프라이즈 예상 요인에는 △아이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 △영업이익률 30%에 근접하는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증가 지속 △신사업인 메타버스(MR 헤드셋)와 자율주행(애플카) 사업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고객기반 확대 등을 제시했다.
매수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은 7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의 28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4.3%를 달성했다.
3위는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 역시 P2E 게임과 위믹스 플랫폼을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매출 3523억 원, 영업이익 2539억 원, 당기순이익 4246억 원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 플랫폼 사업 등에 따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수 4~5위는 다날, 메디아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카카오(035720), LG전자(066570)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 거래일인 9일 매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 위메이드, LG이노텍, 삼성SDI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매도가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에스디바이오센서였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삼성SDI, 일동제약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