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프리카TV 지난해 영업익 888억 원…전년比 76.2%↑

매출액 2723억 원… 38.5%↑

별풍선·구독과 광고가 매출 견인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2% 오른 8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23억 원으로 38.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54억 원, 영업이익은 246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4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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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 상승은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가파른 광고 매출 증대가 견인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이하 AAM)'의 성공적 안착 및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

지난 4분기에도 기부경제선물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광고 매출이 증대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성수기 효과 및 콘텐츠형 광고 수요가 확대되며 4분기 전체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22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주문형비디오(VOD) 등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신사업을 적극 실행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BJ·유저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 등을 통한 유저가 경제 생태계의 주인이 되는 ‘버추얼 플랫폼’으로의 생태계 조성, e스포츠 및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을 통한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1주당 730원의 2021년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80억원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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