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일본 푹 빠졌다…'두부바'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

공장 2곳 생산라인 증설





풀무원(017810)의 식물성 단백질 식품 '두부바'가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며 일본 편의점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인기가 높아지자 현지 언론인 닛케이트렌드는 두부바를 지난해 편의점 부문의 최고 히트 상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두부바는 지난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 법인 아사히코가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일반 두부보다 훨씬 단단해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노인과 여성은 물론 3050 남성들 사이에서 아침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한 안주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 꾸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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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하며 현지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편의점 세븐일레븐 관동 지역에서만 판매를 했는데도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면서 누적 판매량 기록을 금세 경신했다.

풀무원은 흥행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 공장 2곳에 라인을 증설에 공급량을 2배로 늘렸다. 이달 초부터는 일본 전 지역 세븐일레븐에서 '세븐 프리미엄' 상품으로 판매되며 중순부터는 슈퍼마켓 이토요카도, 요큐마트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케다 아사히코 마케팅 실장은 "지금까지 두부는 60대 이상의 고령자 위주로 즐기던 식품이었으나 두부바의 성공으로 젊은 층까지 두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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