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K콘텐츠를 제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SM과 서울시향은 지난 2020년 첫 번째 MOU를 맺은 후 컬래버레이션으로 레드벨벳 ‘빨간 맛’, 샤이니 종현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양측은 올해도 SM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연주해 발매하는 건 물론 추후에는 콘서트도 공동 주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