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차가 스스로 상향등 조절하네"…르노삼성, SM6에 LED 메트릭스 적용

‘필요한 곳만 비춘다’ 메트릭스 헤드램프 적용

안전 고려한 어시스트 콜·고장 헬프 콜도 눈길





르노삼성자동차 SM6(사진)가 한층 똑똑해진 헤드램프와 편의 사양을 앞세워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SM6 전 트림에 적용된 매트릭스 헤드램프 ‘LED 매트릭스 비전’은 더 넓게 멀리 비추면서도 상대편의 눈부심이나 반사광은 방지한다. 필요한 곳에만 빛을 비추는 똑똑함이 핵심인 기술이다.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전방을 감지하는 센서와 세밀하게 빛을 제어하는 여러 개의 빔으로 구성된다. 우선 발광다이오드(LED)·레이저 등 미세한 광선이 멀리까지 빛을 비춰 운전자가 야간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다. 반대 차선에 차량이 나타날 경우 최첨단 제어장치가 빛이 닿으면 안 되는 곳을 감지해 그 부분만 빛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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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사양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앞서 XM3를 통해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차에서 주문부터 결제·수령까지 가능한 카페이 시스템이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적용됐다.

안전을 고려한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됐다. 어시스트 콜은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 구조 신고와 사고 처리 지원을 자동으로 요청하는 서비스다. 차량 고장 발생 시 견인 또는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더해졌다.

엔진 라인업은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됐다. 2.0ℓ LPe, 1.3ℓ TCe 260, 1.8ℓ TCe 300 등이 제공된다. 특히 TCe 260은 다임러와 공동 개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에도 함께 활용되는 엔진이다. 주력 모델인 TCe 260은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m의 성능을 갖췄다. TCe 300은 르노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과 고성능 모델인 RS 등에 탑재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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