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5000만원 이하 퇴직금, 소득세 폐지" 1인당 약 92만 원 혜택

국민 약 95% 정책 수혜 대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5000만원 이하 퇴직금에 부과되던 세금(퇴직소득세)을 매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마흔번째 ‘석열 씨의 심쿵약속’으로 직장을 그만둔 퇴직자들의 인생설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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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본부는 “현행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환산급여 등을 공제한 후에 차등적으로 징수하고 있다”며 “만약 10년 동안 근무한 직장을 퇴직하면서 퇴직금 5000만원을 받았다면 약 92만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책본부는 퇴직소득세가 폐지될 경우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약 95%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000만원 이하 퇴직소득세의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2400억원으로 전체 퇴직소득세 세입 약 1조 4000억원의 약 18%에 해당한다. 윤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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