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뮤지컬 '물랑루즈!' 12월 아시아 첫 라이선스 개막

CJ ENM 2022 뮤지컬 라인업 발표

7월 '킹키부츠' 11월 '브로드웨이 42번가'






브로드웨이 흥행 대작 뮤지컬 ‘물랑루즈!’가 오는 12월 아시아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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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14일 ‘2022년 라인업’ 발표를 통해 ‘물랑루즈!’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CJ EN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명곡,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미국, 영국, 호주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들 3개국에 이은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다.

한편 올해는 7~10월 ‘킹키부츠’(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다섯 번째 시즌도 찾아온다. 망해가는 신사화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드래그 퀸 롤라가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인 킹키부츠는 2014년 브로드웨이 개막 1년 반 만에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 2020 시즌 공연에서는 한국 누적 공연 300회를 돌파하는 등 매 시즌 화제를 이어왔다.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26주년 공연(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도 펼쳐진다.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희망적인 이야기와 저절로 몸이 들썩이는 화려한 탭댄스, 칼군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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