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리 강승수, JDC)가 제주혁신성장센터 ICT분야의 차세대 제주형 유니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Route330 ICT’ 2기 지원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에서 사업화가 목적인 ICT 분야 창업기업이다. 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전문기관(엑셀러레이터, AC)인 ㈜엠와이소셜컴퍼니(김정태 대표, MYSC)주관으로 ‘Starter 기업’ 25팀과 Challenger 기업’ 7팀을 각각 선발할 계획으로 모집은 오는 3월 11일까지다.
‘Starter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가설 검증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가진 창업 시기 3년 미만의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Challenger 기업’은 실전 투자와 연계해 스케일업(Scale-up) 단계 진입을 원하는 창업 시기 3년 이상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기로 선발된 기업은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공간의 독립 사무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별 최대 1천만 원의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창업교육부터 개별코칭, 자원 연계와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혜택을 지원한다.
한편, Route330 ICT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내에 ICT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공간으로 입주한 기업들이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Route, 제주혁신성장센터의 주소인 첨단로 330)이라는 의미로, 성장의 뿌리(Root)로 삼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다.
2021년 Route330 ICT 1기는 30개의 입주기업을 모집해 공간 제공과 자금지원뿐 아니라 네트워킹 및 멘토링, 기업진단 및 집중 컨설팅, 초기사업화 지원, 직접투자 및 후속 연계투자 등을 통한 직·간접적 기회 마련을 통해 예비 유니콘으로 키우기 위한 컴퍼니 빌더로서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챌린저 입주기업인 ㈜유니드캐릭터가 37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드론오렌지가 신용보증기금 투자옵션부 퍼스트 펭귄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이무록 JDC 산업육성팀장은 “이번 모집에 지난 1기 팀들과 같은 혁신 기술과 비전을 갖춘 우수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향후 선발된 2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해당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18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