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여행단신]한국인에게 국경 개방한 국가 어디 外




필리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게 국경 개방



동남아시아 대표 휴양지 필리핀이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여행객은 격리 없이 필리핀 여행을 할 수 있다. 필리핀에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은 백신예방접종증명서와 출발시간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여행자 보험(3만5000 미국 달러 보장)가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모와 함께 여행하는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 예방접종증명이 면제된다.



사이판, 18세 미만은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면제




한국과 첫 여행안전권역 체결국인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가 지난 9일부터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에게도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북마리아나제도에 입국하는 18세 미만 자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어도 사이판을 방문해 격리 기간 없이 여행할 수 있다.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PCR 검사도 면제된다. 지난해 6월 한국과 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한 사이판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무격리로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PCR 검사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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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가능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들은 입국 전 사전체크인 페이지인 '엔트리노르웨이'에 등록을 하면 노르웨이 입국 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한국인 여행객들처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상호 인증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가 없거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노르웨이 도착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여행객 입국 제한을 해제하면서 노르웨이의 레스토랑과 바는 정상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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