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이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함전 전투체계 수출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IAI와 함정 전투체계 아시아 시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함정 전투체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의 함정 전투체계 및 체계통합 기술과 IAI의 함정 무장 및 센서 기술 등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IAI는 우주, 항공, 지상, 해상, 사이버 및 국토 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이다. 이스라엘의 ‘창업 국가(Start-up Nation)’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실전에서 입증된 수십 년의 경험이 강점이다. 위성, 무인항공기, 미사일, 정보 솔루션, 무기 체계, 대공 방어 시스템, 로봇 시스템, 레이더, 상용 제트기, 항공 구조물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수상함, 잠수함 등 80여척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세계수준의 첨단 전투체계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군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고 IAI와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아시아 국가들의 해군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