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 등 일부 스포츠인들이 1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종오와 장성호(유도), 고기현(쇼트트랙), 박종훈(체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프로골퍼 서아람, 홍진주, 조윤희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정남 OB 축구회 회장, 유경화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위원장 등 체육계 원로들도 함께했다.
진종오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반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영상을 통해 "공정과 상식으로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