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데이터센터 투자 전망 밝다”

KIC, 뉴욕국제금융협의체 개최

“광통신망·통신타워 등 투자 활발”

에밀리 에저 지아이 파트너스 운용역. 지아이 파트너스에밀리 에저 지아이 파트너스 운용역. 지아이 파트너스




인터넷과 각종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17일(현지 시간) 뉴욕지사 주관으로 개최한 ‘제45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에 참석한 에밀리 애저 지아이 파트너스 인프라투자 운용역은 "광통신망과 통신타워, 데이터센터 등은 관련 인프라 전반에 걸쳐 투자가 활발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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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오 사이 인프라투자 운용역은 “광통신망 보급확대와 데이터센터 개발 증가, 도심 내 스몰셀(Small Cell) 설치,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투자기회가 많다”며 “특히 광통신망의 경우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에 650억 달러 규모의 브로드밴드 보조금이 포함돼 있어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데이터 사용급증에 따른 통신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스몰셀이나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 등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신용선 KIC 뉴욕지사장은 “코로라19 이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경제의 근간인 데이터 인프라 시장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관련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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