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소형무장헬기 극저온 비행 성공…연말 첫 양산

공중강습부대 엄호·적 전차 격멸 주 임무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의 국외 저온 비행 시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첫 엔진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 제공=KAI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의 국외 저온 비행 시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첫 엔진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 제공=KAI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국외 저온비행 시험에서 국산 소형무장헬기(LAH)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국외 저온비행 시험에서 국산 소형무장헬기(LAH)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가 평균 영하 32도의 극저온 비행에 성공했다. 연말 양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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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국외 저온 비행 시험을 마치고 연말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40여 회 비행으로 165개 항목이 평가됐다. 영하 32도에 항공기를 12시간 노출한 후 엔진에 시동을 거는 등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소킹 테스트를 실시했다. LAH는 KAI의 두 번째 국산 헬기다. 국산 공대지유도탄(AGM), 20㎜ 기관총, 70㎜ 로켓탄을 탑재하고 공중 강습 부대 엄호 및 적의 전차 격멸 등을 주 임무로 한다. KAI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LAH의 후속 시험 평가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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