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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21일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화상전화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다./서울경제DB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화상전화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다./서울경제DB




21일부터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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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팍스로비드 투약 연령과 대상을 애초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제한했으나 지난달 22일 60세 이상, 이달 7일 50대 기저질환자가 포함되도록 조정한 데 이어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5일부터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게 된다.

방대본은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고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으로 처방기관을 늘렸다"며 "의료진들에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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