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원이 후보 이름을 엉뚱하게 배치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17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호 2번 열석윤', ’2열 윤석은 누군가요?'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별다른 내용 없이 사진만 첨부되어 있었는데, 해당 사진을 보면 윤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후보의 이름을 잘못 배치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들은 "원래 이렇게 드는 건가요? 아니면 거꾸로 잘 못 든 건가요? (선거운동원이) 민주당 X맨인가. 서 있는 분들 비장해 보이는데 이름이 거꾸로라 웃기다"고 했다. 이 외에도 “'열석윤2'까지만 해도 자동차 진행방향을 맞춘거라 최대한 호의적으로 봤지만 2열윤석은 난이도가 높다", "새로운 후보가 등장했다", “도대체 2번 후보가 몇명이야”, “전체적으로 엉망진창이네요", "오랜만에 웃었다", “저런 뻔한 오타는 의도된 것일수도 있다”, “저건 좀 너무했다. 알바비 받고 하는걸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맞춤형 배열'로 도리도리를 하면서 보면 '윤석열'로 보인다고 주장하는 시민 여러분이 계십니다. 이를 확인하겠다고 석열스럽게 도리도리는 하지 마세요. 그들끼리의 일입니다"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