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슈퍼골프리그 합류하면 영구 제명”…집안 단속하는 PGA 투어

다음 달 선수간담회서 발표 예정

이경훈, 제네시스 3R 공동 18위

PGA 투어 깃발. PGA 투어 홈페이지PGA 투어 깃발. PGA 투어 홈페이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는 이경훈. AP연합뉴스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는 이경훈.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아 출범하려는 슈퍼골프리그에 맞서 내부 단속을 강화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 시간)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오는 25일 예정된 선수 간담회에서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하는 선수를 영구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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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 같은 방침을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전에는 성명이나 메모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선수들을 대면하면서 발표한다는 게 다르다. 그만큼 강경하다는 뜻이다. 최근 일부 선수들의 슈퍼골프리그와 관련한 소문이 무성하자 내부 동요를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베에라CC(파71)에서 계속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이경훈(31)이 4언더파를 보태 공동 18위(7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임성재(23)와 김시우(27)는 각각 4타와 3타를 잃으며 공동 60위(1언더파)로 밀렸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19언더파 194타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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