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간호협회-교육부, 코로나19 대응 협력…"보건교사 지원인력 한시적 추가 채용"

21일 학교 보건인력 지원 위한 비대면 간담회

간호협회와 교육부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와 교육부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교육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학교 보건인력 충원에 힘을 보탠다.

간호협회는 교육부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들이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나날이 가중되고 있는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건교사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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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세 이하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월 4주 기준 3188명에서 2월 14일 기준 1만 981명으로 급증했다. 교육부는 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교사 지원인력 168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정부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이 증가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간호사 면허 소지 인력 확보에 간호협회 차원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보건교사 지원인력 채용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전국 17개 지부, 10개 취업센터를 통해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 인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코로나19 대응 학교 보건교사 지원인력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협회 차원의 홍보 뿐 아니라 근무 전 감염 및 안전관리에 대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부에서 정종철 차관, 류해숙 학생지원국장, 정희권 학생건강정책과장이, 간호협회에서 신경림 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박형숙 경남간호사회장, 황규정 정책전문위원, 문숙 간호인력취업교육 서울·강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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