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석유, 가스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2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대성에너지(117580)는 전 거래일보다 5.13%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000440)(4.06%), 흥구석유(024060)(3.58%) 등도 역시 상승세다.
21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군 진입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전쟁 우려가 부각되자 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산유국인 러시아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석유 등의 공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