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제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965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20년 3391억원 대비 16.9% 증가했다. 한국법인은 2020년 대비 10.3% 성장한 2173억원,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잉글우드랩) 2020년 대비 17.2% 성장한 1608억을 기록했다. 중국법인은 실적이 대폭 증가한 513억원으로써 107.2% 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결 영업이익은 2020년 99억대비 102.9%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6월에 인수한 잉글우드랩이 169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별도법인의 원가 감소와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이 115.3%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그 동안 신규 생산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성 제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결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결 당기순이익은 2020년 34억대비 395.7% 증가한 1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연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잉글우드랩의 149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이 주요인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9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5% 감소한 1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5.0%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코스메카코리아는 매출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