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23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6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1382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16만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동시간대 종전 최다치인 전날 15만8005명보다 3377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9만228명)와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9일 집계치(4만8437명)에 비하면 3.3배 많다. 자정까지 집계하면 신규 확진자는 17만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130명→10만9822명→10만2207명→10만4827명→9만5360명→9만9573명→17만1452명으로 하루 평균 11만9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