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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날개 없는 추락…시총 100조도 깨졌다

고점대비 주가 29.51% 급락

128조원 시총도 98조원 추락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코스피200지수 편입 호재에도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해 상장 후 처음으로 시총 100조원이 붕괴됐다.

24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4.64% 빠진 42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며 지난 7일 128조 2320억 원의 위용을 자랑하던 시총도 무려 29조 4320억 원 증발해 98조 8000억여 원으로 추락했다. 상장 직후 59만 8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주가는 29.5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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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코스피200, 코스피100, 코스피50, KRX50에 편입된다고 밝혔음에도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들어온 외국인과 개인 매수 수요가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이달 들어 외국인과 개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2879억 원, 1405억 원 내다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2차전지 등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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