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유명 캐릭터 작가와 협업해 만든 미술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음악, 영상, 미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NFT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독자적인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에 CU와 손잡은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LayLay)’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 모든 작품을 완판한 유명 아티스트다. CU는 레이레이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사탕을 전달해 사랑을 도와주는 ‘캔디러버’, 물건을 살 때마다 똑같은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원플러스원’, 캐러멜을 전달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카라멜 카멜’이 주인공으로 총 314개가 발행된다.
CU는 3월 한 달 간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 CU에서 응모 이벤트를 열고 당첨자에게 NFT를 지급한다. CU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생성되는 응모권으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당첨된 NFT는 오는 4월 중순 지급되며, 카카오톡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클립(Klip) 내 NFT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282330) 마케팅팀장은 “NFT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고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활용 프로모션을 선보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