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땅, 하늘, 식량, 산업, 에너지 등 큰 단위 차원에서 기후 위기 문제가 어떻게 얽혀 있는 지 조명한 책이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단순한 로드맵 제시를 넘어 자연과 인공, 생명과 비생명, 개인과 집단에게 기후 위기가 어떤 의미를 각각 갖는 지 정리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과 파장을 다시 한 줄기로 모아내고 공동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책의 서문은 동물행동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썼다.
저자 폴 호컨은 기업가이자 환경운동가로 그간 다수의 환경, 경제 분야 책을 냈다. 경제 개발, 산업 생태, 환경 정책과 관련해 기업가와 정치가들에게 자문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꼽기도 했던 ‘자연 자본주의’가 있다. 3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