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하루에 8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6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요양병원에서만 모두 69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검사자 가운데 3038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15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사례는 6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3533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 630명, 순천 508명, 여수 483명, 나주 464명, 무안 249명, 광양 203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이어졌다.
함평 소재 어린이집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포와 나주 요양병원과 장성 노인시설에서도 12~2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399명,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는 1887명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