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포서 마스크 안 쓰고 편의점서 난동 피운 40대 체포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마포구 합정동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와 이를 지적하는 직원과 시비를 벌이다가 직원의 112 신고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의 목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관들이 여러 차례 나가달라고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라 우선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며 "마스크 미착용 부분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