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정치보복은 사익…부정부패와 싸움 단 한 번도 사악 안취해”

“나이 50 넘어 결혼했지만 전세 한 칸 없이 공직생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제게 정치 보복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밤 대선 후보 4사 TV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부정부패와 싸워오면서 단 한 번도 사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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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26년 간 국민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이쪽저쪽 가리지 않았고, 인사 불이익도 여러 번 받아왔다”며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 사익을 좇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나이 50 넘어 결혼했지만, 전세 한 칸 없이 그렇게 공직 생활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 보복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권력자의 사익을 위해서, 또 그 하수인인 칼 든 관계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도 자기 인사와 사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관도 밝혔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각도가 저마다 다르긴 하지만, 결국 우리가 스스로 지킬 힘과 강력한 동맹 없다면 말뿐인, 종이와 잉크로만 돼 있는 협약서나 선언문 갖고는 절대 평화가 유지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했다. 전쟁 억제를 위해서, 우리 청년들이 죽어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이걸 전쟁광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게 오히려 평화를 위협하고 나라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비정치인인, (정치에 참여한 지) 8개월밖에 안 된 신출내기를 국민께서 이 자리까지 불러 내주신 이유는 이 나라에 흩어진 법과 상식 분명히 세워서 이걸 기초로 국가 발전될 수 있게 기틀을 닦으라는 뜻으로 알고 매진하겠다”고 끝맺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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