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9.5% 증가한 728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늘어나는 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261780) 등에서 연구·개발(R&D) 임상 비용이 증가하고,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투자에 해외와 국내사업의 매출 호조로 흑자로 전환됐다.
별도기준 2021년 매출액은 353억 원, 영업손실은 18억 원이다. 신규 사업인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의 매출 확대와 제대혈 보관사업의 비약적인 실적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호주의 유전체 분석 시장에 진출해 난임센터에서 '착상 전배아 유전 검사(PG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퇴행성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CordSTEM-DD) 등의 상업 임상과 난소기능부전(CordSTEM-POI)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CBT-NPC)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으로 소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외사업의 탁월한 성장과 국내사업부문의 실적 호조로 4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