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내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출동·분류·이송 등 초기대응 및 집중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 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전담 전문인력 5명이 상주하는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신응급 환자 전담 인력은 야간 전담전문의 2명과 전담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갖춰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인천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