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러시아 국방장관 "핵전력 강화태세 돌입"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왼쪽 두 번째)가 이끄는 러시아 협상단이 28일 벨라루스 고멜의 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집권당 ‘국민의 종’ 대표인 다비트 아라하먀(오른쪽 세 번째)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무거운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왼쪽 두 번째)가 이끄는 러시아 협상단이 28일 벨라루스 고멜의 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집권당 ‘국민의 종’ 대표인 다비트 아라하먀(오른쪽 세 번째)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무거운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핵전력 강화 태세 돌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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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다. 푸틴은 서방의 고강도 경제제재에 맞서 공포를 고조시기키 위해 핵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서방 언론은 해석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제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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