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뷰티업계, MZ세대 취향 맞춘 ‘비건 뷰티템’ 출시

동물성 원료·동물실험 배제한 제품들 인기

리얼라엘의 ‘딥그린 클렌저’. /사진 제공=리얼라엘리얼라엘의 ‘딥그린 클렌저’. /사진 제공=리얼라엘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MZ세대’ 세대 사이에서 비건 뷰티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리얼라엘의 ‘딥그린 클렌저’는 바이오디톡스(BioDtox) 성분을 함유해 피부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고 피부 겉과 속의 노폐물을 자극없이 딥클렌징 해주는 올인원 클렌저다. 제주녹차추출물과 코코넛 등의 식물유래 성분을 포함해 피부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이 제품은 모공 속 노폐물은 흡착하고 수분은 채워주는 미셀입자가 함유돼 세정력은 물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줘 건강한 피부 케어가 가능하다. 피부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들을 첨가하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리얼라엘 관계자는 “딥그린 클렌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며 “리얼라엘은 아마존 1위 생리대로 유명한 라엘의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로 라엘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삶을 케어하는 ‘우먼 웰니스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코의 ‘밸런스 바디 워시’. /사진 제공=분코분코의 ‘밸런스 바디 워시’. /사진 제공=분코



비건 케어 브랜드 분코는 비건 밸런스 바디 워시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공향과 색소를 배제하고 천연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집중했으며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제라늄 등 톡 쏘는 시원한 느낌의 허브를 첨가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해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분코 관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전 제품에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며 인체에 안전한 무자극, 무독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제품 론칭 이후 비건 코스메틱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어 MZ세대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뮤즈의 ‘듀 젤리 비건 쿠션’. /사진 제공=어뮤즈어뮤즈의 ‘듀 젤리 비건 쿠션’. /사진 제공=어뮤즈


어뮤즈가 내놓은 듀 젤리 비건 쿠션은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클린앤(&)비건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70% 젤리 에센스가 피부를 케어하고,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선사해 속에서부터 촉촉하고 탄탄한 맑은 물광 피부 완성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원료부터 제조 과정, 패키지까지 제품 탄생 과정 전반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디어달리아의 ‘타임리스 블룸 컬렉션 팔레트’. /사진 제공=디어달리아디어달리아의 ‘타임리스 블룸 컬렉션 팔레트’. /사진 제공=디어달리아


디어달리아가 선보인 타임리스 블룸 컬렉션 팔레트는 달리아 꽃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9가지 쉐이드로 이루어진 팔레트이다. 벨벳 매트, 실키 쉬머, 소프트 메탈릭 글리터의 다양한 텍스처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바를수록 풍부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다.

쉬운 색상 조합으로 구성돼 단독 또는 레이어링을 통해 원하는 룩에 따라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현재 뷰티시장에는 수백가지가 넘는 비건 뷰티제품들이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다”며 “제품을 고를 때는 ‘비건(Vegan)’ 표시와 함께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 제품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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