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조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의 첫 CTO인 조연 CTO는 17년간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의 모바일과 웹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과 엔씨소프트를 거쳐 2015년에는 웹소설 기반 플랫폼 래디쉬 미디어를 공동 창업했다. 2018년부터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CTO를 역임했다.
무신사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 연계 서비스의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CTO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가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개발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쓰고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