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00달러도 벅찬데… JP모건 "유가, 올해 185달러도 가능"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유가가 이미 100달러를 넘어서며 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올해 안에 18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안에 유가가 185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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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카네바 JP모건 스트래지스트는 "러시아산 원유의 약 70%가 구매자를 찾지 못한 상태"라며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아직까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산 원유가 배척당하고 있다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네바 스트래지스트는 "올해 내내 러시아산 물량에 대한 혼란이 이어진다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185달러에 올해를 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브렌트유는 이미 지난 52주 동안 76%나 상승해 1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이 수요를 충족시킬 방법이 거의 없다며, 노동력 부족 등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네바 스트래지스트는 "희망적인 전망이 있다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유가도 끌어내리는 것"이라며, 유가가 상승에 한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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