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단일화 전 지지율 조사…윤석열 39%, 이재명 38%

갤럽 조사…안철수 12%, 심상정 3%

예상 득표율선 尹 43.4% 李 40.8%

文대통령 지지도 45%…민주·국힘 38%

/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 후보의 사퇴 직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격차가 1%포인트(p)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마감기한인 지난 2일까지 실시해 4일 공개한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2%p 올랐으며, 이 후보는 횡보했다. 야권 단일화 이전 안 후보의 지지율은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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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이번 조사 데이터에서 의견 유보층의 후보별 투표 확률을 추정해 배분하고, 투표 의향과 실현율을 반영한 성·연령대별 투표율로 가중 처리한 예상 득표율에선 윤 후보가 43.4%, 이 후보는 40.8%로 전망됐다.

한국갤럽 측은 “안철수 후보가 사퇴해 예상 득표율 수치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지만, 여론조사 단순 집계와 예상 득표율의 차이점을 환기하고자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을 잘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를 뽑는 응답자가 36%, 윤 후보는 34%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45%로 나타났으며,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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