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프로텍EMS, 다목적 청소·탈취·방역 전기차 개발착수

좁은골목, 상가·주택지역서 활용가능

프로텍EMS가 개발하고 있는 다목적 청소·탈취·방역 전기차 EV 클링. /사진 제공=프로텍EMS프로텍EMS가 개발하고 있는 다목적 청소·탈취·방역 전기차 EV 클링. /사진 제공=프로텍EMS




전기자동차 충전기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프로텍이엠에스(EMS)는 환경부의 녹색혁신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노면 청소·탈취·방역이 가능한 다목적 사륜조향 전기차 ‘이브이(EV) 클링’ 개발 및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EV 클링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전기차이다. 노면 청소기능과 미세먼지·생활악취 제거 기능, 생활방역 기능을 탑재했다.



다목적 차량인 EV 클링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대기오염·미세먼지 발생이 없다. 또 상부방역 분무장치와 하부방역 살수장치 등의 방역시스템이 탑재돼 각종 바이러스·유해세균·악취물질들을 동시에 살균·제거한다.



EV 클링은 소형 차량이어서 이면도로나 좁은 골목, 상가지역, 주거지역, 재래시장, 아파트단지 등과 같은 생활밀집지역에서도 방역과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회전반경이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전·후륜 4바퀴 조향이 가능해 주행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EV 클링 개발이 완료되면 곧바로 양산체제 구축에 들어가며, 판매는 방역·바이오에너지·바이오헬스 기업인 ’투위‘가 맡는다.

윤정록 프로텍EMS 대표이사는 “친환경 전기 방역·청소차 EV 클링은 이면도로와 좁은 골목의 노면 청소, 맨홀·하수구 등의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방역이 중요시 되는 요즘 내 집 앞과 주변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V 클링은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클린에어엑스포’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바이러스 대응,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한층 진화된 업계의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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