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러시아 노선 2주간 중단…화물기도 경유 안해





대한항공이 2주간 러시아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매주 목요일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여객 노선을 이달 10, 17일 결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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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천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경유한 뒤 유럽으로 가는 화물기는 이달 18일까지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고 인천에서 바로 유럽 목적지로 향한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모스크바 공항에서의 연료 보급이 불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에 러시아 노선 항공편을 결항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선 이달 18일까지 러시아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결항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변동하는 상황에 맞춰 운항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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